본문 바로가기
알쓸신잡

초파리 생기는 이유 알아보기 (feat. 퇴치법)


올해도 여김 없이 여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을 제일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도 싫은 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초파리인데요.

분명 집  문을 열어놓지도 않았고 문 열어도 방충망이 있는데 이상하게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눈 앞에 날아다니는 초파리를 보고 있자면 저도 모르게 화가 나곤 합니다.

포도를 먹거나 수박을 먹고 난 후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초파리가 날아다니는 걸 보면 참 초파리의 생명력에 놀라면서도, 도대체 어디서 들어와서 어떻게 번식을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초파리 생기는 이유를 알아보고 퇴치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초파리 생기는 이유

: 초파리가 제일 좋아하는 먹이는 상한 과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에는 과일이 많이 나오고 많이 사 먹기 때문에 초파리가 가장 좋아하는 날씨이기도 합니다.

초파리는 보통 알에서 성충까지 2주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이상하게 제가 과일을 먹고 나면 그다음 날부터 바로 초파리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분명 2주가 있어야 초파리가 커서 눈에 보일 텐데 하루 만에 초파리가 눈 앞에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이다니요.

 

- 초파리 유충

 

이 문제는 초파리 유충 때문에 일어납니다.

초파리는 과일을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죠?

포도를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포도 한 송이가 하나도 썩지 않은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이 썩은 부위에 초파리가 알을 놓아서 유충이 된 상태로 소비자가 구매를 하게 되는 건데요.

구매 후 상온보다 높은 온도에 노출된 과일에서 초파리 유충이 더욱 자라게 되고 결국 성충이 되어 날아다니게 되는 겁니다.

초파리가 우리 집안에 들어와 알을 놓고 가는 게 아니라 이미 과일 꼭지 부분에 초파리 유충이 있는 거죠.

초파리 유충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크기이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집이 초파리 소굴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 초파리의 침입

 

초파리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환기를 할 때나 집을 나설 때, 기타 여러 상황에서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의 체취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땀냄새가 나면 집 곳곳에 있는 틈으로 들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파리는 완전히 차단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초파리에게 당하기만 하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초파리를 퇴치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파리 퇴치법

: 초파리를 퇴치하는 방법은 초파리가 싫어하는 냄새를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 로즈메리

: 초파리는 로즈마리향과 민트향을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마리향은 상쾌한 느낌의 향이기 때문에 사람이 맡기에는 거부감이 없고, 초파리까지 퇴치해준다고 하니 꼭 집안 초파리가 많은 곳에 두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잠자리를 귀찮게 하는 초파리가 있다면 침대 머리맡에 로즈메리를 두어보시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 계피

: 계피는 천연 벌레퇴치제입니다.

바퀴벌레, 모기, 초파리 등 벌레들이 계피 냄새를 싫어하는데요.

계피를 구해 액체를 만들어 집 안 곳곳에 뿌리시거나, 계핏가루를 티백에 넣어 집 안 곳곳에 널어놓으시면 초파리를 퇴치하는데 큰 도움을 받으실 겁니다.

혹시 넓은 집을 가지고 계시다면, 음식물쓰레기가 있는 곳에 베이킹소다와, 계핏가루, 물, 식초를 섞어서 뿌려보세요.

 

- 쌀뜨물

: 초파리는 보통 싱크대나 음식물쓰레기에 많이 보이는데요.

이 부근에 쌀뜨물을 뿌려주면 초파리를 퇴치하는데 좋습니다.

쌀뜨물은 녹말이 많이 있기 때문에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덕분에 초파리가 냄새를 맡지 못해 접근하지 못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초파리 생기는 이유, 퇴치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