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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초파리 생기는 이유 알아보기 (feat. 퇴치법)

by %&;:;! 2020. 7. 6.

올해도 여김 없이 여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을 제일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도 싫은 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초파리인데요.

분명 집  문을 열어놓지도 않았고 문 열어도 방충망이 있는데 이상하게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눈 앞에 날아다니는 초파리를 보고 있자면 저도 모르게 화가 나곤 합니다.

포도를 먹거나 수박을 먹고 난 후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초파리가 날아다니는 걸 보면 참 초파리의 생명력에 놀라면서도, 도대체 어디서 들어와서 어떻게 번식을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초파리 생기는 이유를 알아보고 퇴치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초파리 생기는 이유

: 초파리가 제일 좋아하는 먹이는 상한 과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에는 과일이 많이 나오고 많이 사 먹기 때문에 초파리가 가장 좋아하는 날씨이기도 합니다.

초파리는 보통 알에서 성충까지 2주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이상하게 제가 과일을 먹고 나면 그다음 날부터 바로 초파리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분명 2주가 있어야 초파리가 커서 눈에 보일 텐데 하루 만에 초파리가 눈 앞에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이다니요.

 

- 초파리 유충

 

이 문제는 초파리 유충 때문에 일어납니다.

초파리는 과일을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죠?

포도를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포도 한 송이가 하나도 썩지 않은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이 썩은 부위에 초파리가 알을 놓아서 유충이 된 상태로 소비자가 구매를 하게 되는 건데요.

구매 후 상온보다 높은 온도에 노출된 과일에서 초파리 유충이 더욱 자라게 되고 결국 성충이 되어 날아다니게 되는 겁니다.

초파리가 우리 집안에 들어와 알을 놓고 가는 게 아니라 이미 과일 꼭지 부분에 초파리 유충이 있는 거죠.

초파리 유충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크기이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집이 초파리 소굴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 초파리의 침입

 

초파리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환기를 할 때나 집을 나설 때, 기타 여러 상황에서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의 체취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땀냄새가 나면 집 곳곳에 있는 틈으로 들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파리는 완전히 차단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초파리에게 당하기만 하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초파리를 퇴치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파리 퇴치법

: 초파리를 퇴치하는 방법은 초파리가 싫어하는 냄새를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 로즈메리

: 초파리는 로즈마리향과 민트향을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마리향은 상쾌한 느낌의 향이기 때문에 사람이 맡기에는 거부감이 없고, 초파리까지 퇴치해준다고 하니 꼭 집안 초파리가 많은 곳에 두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잠자리를 귀찮게 하는 초파리가 있다면 침대 머리맡에 로즈메리를 두어보시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 계피

: 계피는 천연 벌레퇴치제입니다.

바퀴벌레, 모기, 초파리 등 벌레들이 계피 냄새를 싫어하는데요.

계피를 구해 액체를 만들어 집 안 곳곳에 뿌리시거나, 계핏가루를 티백에 넣어 집 안 곳곳에 널어놓으시면 초파리를 퇴치하는데 큰 도움을 받으실 겁니다.

혹시 넓은 집을 가지고 계시다면, 음식물쓰레기가 있는 곳에 베이킹소다와, 계핏가루, 물, 식초를 섞어서 뿌려보세요.

 

- 쌀뜨물

: 초파리는 보통 싱크대나 음식물쓰레기에 많이 보이는데요.

이 부근에 쌀뜨물을 뿌려주면 초파리를 퇴치하는데 좋습니다.

쌀뜨물은 녹말이 많이 있기 때문에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덕분에 초파리가 냄새를 맡지 못해 접근하지 못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초파리 생기는 이유, 퇴치법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