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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 차

아이오닉 전기차 5월 연휴 국도 및 고속도로 주행후기


안녕하세요.

건너편입니다.




이번 연휴에 친구 결혼식과 여행 일정이 있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주행을 했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하고 국도를 이용하기도 했는데요. 국도를 주행하면서 겪은 몇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이야기는 스마트 크루즈 관련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1. 국도 스마트크루즈는 감시카메라를 인식해도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준 고속도로 입구를 통과하게 되면 HDA기능이 활성화됩니다. 

고속도로 주행 중 스마트크루즈 기능이 조금 더 편리하게 변한다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기능은 국도를 주행 시 동작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속국도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스마트크루르 기능을 너무 믿으시면 안 될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때 선유도를 가기 위해 새만금쪽 국도를 스마트크루즈 기능을 켜고 주행을 했는데요. 

조금 전까지 고속도로 주행을 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시속 80km/h의 카메라가 있다는것을 확인하고, 속도를 알아서 줄이겠지 하고 앞만보면서 주행을 했는데요. 

카메라 아래를 지나던 도중 혹시나 싶어 속도를 보니 87km/h였습니다. 

혹시나 싶어 다음 번 과속카메라에서 규정속도보다 2km/h정도 더 높여서 실험을 해봤지만 역시나 감속이 되지 않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익숙하지 않은 국도에서 한 번은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제부터 고속도로 주행 위주로 스마트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 롤링

: 이 문제는 커뮤니티상 어느정도는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인데요. 

이번 여행에서 조금 크게 느낄만한 문제였습니다. 

롤링은 평소에도 조금씩 있긴 했는데, 세로로 홈이 패인 고속도로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 세로홈에 대한 롤링은 이전 구형 모닝을 탈 때도 느낄수 없던 문제였는데요. 

아이오닉 전기차는 이상하게 과하게 잘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세로홈이 나올때면 항상 긴장 상태로 핸들을 잡고 있었습니다. 

타이어의 문제인지, 차의 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장거리 운행 시 어느정도는 생각하고 있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3. 충전

: 사실 저번 거창 드라이브는 경상남도의 끝과 끝을 왕복해보자는 의미로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외부에서 충전을 해 가면서 여행을 하는 컨셉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환경부 카드의 문제로 완속충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급속으로만 충전을 진행했지만, 충전비용을 제외한 나머지에서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 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창원 - 대전 - 완주 - 군산 - 채석강 - 목포 - 창원의 코스로 3박 4일동안 1000km정도 돌아 다녔는데요. 

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평균 전비는 8km/kwh였습니다. 

아이오닉의 전력량이 38정도 되니까 300km정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급속 충전구간은 180km의 주행거리의 배터리를 채우는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대충 20kwh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급속 충전기의 속도를 35kwh이상 50kwh 미만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는데요. 

평균 40kwh로 보면 30분이면 급속 구간에서 충전가능한 주행거리를 채우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에서 완속으로 100% 충전을 하고 출발 했는데요. 

대전에 도착해서 40분동안 급속 충전을 시켜놓고 산책을 했습니다. 

그 다음날은 결혼식 참석 후 완주에서 하룻밤을 자고 난 후 군산까지 간 다음에 점심을 먹으면서 근처 급속충전소에서 40분 충전을 했습니다. 

시내를 조금 돌아다닌 후 선유도를 방문해 잠깐 둘러본 후 채석강을 들렸습니다. 

채석강에서 40분동안 급속충전을 시켜놓고, 바닷가쪽에서 잠시 석양을 감상한 후 목포에 도착 했는데요. 

목포에 도착한 후 다음 날 아침에 급속 40분을 충전하고, 창원으로 오는 도중 휴게소에 들려 10분 충전을 한 다음 창원에 도착해서 고정형 완속충전기로 충전을 마무리 했습니다.



글로 적으면 많은 횟수의 충전을 했지만, 3박 4일동안의 충전이고, 밥을 먹거나 관광지에서의 충전으로 실제 충전을 위해 기다린 시간은 많이 없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동거리가 계속 장거리만 아니면 충분히 국내여행시 메리트가 있다고 느껴졌고, 장거리에 대한 부담도 없애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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