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윤석철로써의 첫 발걸음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윤석철 트리오와 윤석철 씨의 음악을 오래, 많이 들은 건 아닙니다.
이번에도 그의 노래에 대한 흥미보다는 백예린 피처링에 대한 내용 때문에 몇 번 들어봤습니다.
확실히 재즈 피아니스트인 윤석철의 음악들은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의 그것들이 있어서 듣기 편한 정도를 넘어 충분히 잘 만들어진 앨범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LP와 CD는 꼭 소장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pre-order에 참가했습니다.
구매처는 글의 마지막에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HE BLANK SHOP - Tailer 바이닐
윤석철의 첫 프로듀서 앨범인 테일러가 발매되었습니다.
20년 9월 17일에 발표된 이 앨범은 소속사를 안테나로 옮긴 후 발표하는 첫 프로듀서 앨범인데요.
타이틀곡은 2개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사랑노래 (ft. 데이 식스 원필), We are all muse (ft. 백예린)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듀서 앨범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중 토이, 새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목소리로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마무리하는 가수의 앨범이 장편 소설이라면, 각 곡마다 다양한 목소리를 이용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건 단편 소설 모음집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는 장편 소설 같은 방식을 좋아했다면 요즘은 단편 소설 같은 싱글 앨범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윤석철의 첫 프로듀싱 앨범이 더욱 좋게 느껴졌습니다.
THE BLANK SHOP 구매
THE BLANK SHOP Tailer 바이닐의 사전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이닐 표지가 눈에 띄는 앨범입니다.
OUT SLEEVE는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모네대츠카포네, 물러설 곳 없는 사람, 사랑 없이 어떻게 살아, 게으른 아침들, stay at home, kick the radio, 합주 중, 랜선 탈출, 옷장에 곰팡, 하품하게 되는 노래, 500,000, 내가 할 수 없는 일까지 총 14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참여 뮤지션들 라인업도 화려합니다.
백예린, 데이 식스 원필, 선우정아, 10cm, 하헌진, 까테호, 이진아, 안녕하신가영 등 리스너들로 하여금 구미가 당기게 하는 이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윤석철 트리오에서 프로듀서 윤석철로서의 첫걸음이 충분히 좋았다는 걸 알 수 있죠.
12인치 2LP, 총 17개의 트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을 수 있는 음악들로 넘쳐납니다.
아직 바이닐을 구입하지 않은 분들은 남은 기간 동안 구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Accordion Poster는 295*295로 12p입니다.
그렇다면 이 바이닐의 가격이 중요하겠죠?
The Blank Shop 바이닐 가격
the blank shop 바이닐 가격은 55,000원입니다.
한국 시장에서 발매된 LP의 가격이 1LP도 4만 원대임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착한 가격으로 보이죠?
예약 판매 기간이 9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이기 때문에 조금 짧다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추후 구매를 하셔도 되겠지만, 아마 높은 가격으로 구입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회가 있으실 때 하나 구입해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 바이닐은 선제작이 아닌 선주문 후 제작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제작까지 2달도 넘게 걸립니다.
그 중간에 취소 및 환불도 불가능하지만, 충분히 좋은 작품이기 때문에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The Blank Shop 바이닐 구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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